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줄여서 꼬꼬무는 오랫동안 많은 사림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죠.
저도 시대의 핫한 뉴스를 다루는 그 뒷이야기 내용 중 제가 알고 또 관심 있었던 내용이 나오면 일부러 챙겨보는 프로그램이랍니다.
근데 오늘은 특집 딱 찍으면서 조용필 평양공연 그 뒷이야기를 다룬다고 하니 저절로 채널 고정이 될 수밖에요.
조용필이잖아요.
20년 만에 공개되는 조용필 평양공연 비하인드
도대체 이게 뭐라고 이 내용을 20년 만에 공개하는 건지 일단 이해가 안 되지만 그래서 더더욱 재밌게 봤어요.
저 제일 먼저 블로그 쓸려고 프로그램 보자마자 바로 글 쓴답니다.
공연이 확정되기까지 수없이 많은 어려움을 말하고 있네요.
SBS가 이 핫한 내용을 그동안 꼭꼭 잘 간직하고 또 최고급 화질로 당시 공연 영상을 오랫동안 편집했다고 하니
현장감이 더더욱 느껴졌답니다.
열악한 공연장과 악기 상태도 다 극복한 조용필
조용필이 공연할 예정인 곳은 류경체육관이었어요.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더욱 열악했던 공연장이고 당장 내일 공연해야 하는데 악기 상태도 많이 부실해서 내일 당장 공연해야 하는 가수로서 많이 걱정스럽고 초초 했겠죠.
당연 리허설이 절실히 필요했을 텐데 한참 리허설 중 갑자기 북한 보안요원들이 모두 퇴장하라며 내쫓기 시작했어요.
우리 가왕 조용필 님 많이 당황했어요.
꿈적도 안 한 관객이 기립박수
처음부터 보다 보니 그저 조용필 가수의 평양공연 비하인드 스토리로 봤어요.
근데 계속 보다 보니 마지막까지 보게 되네요.
이 마지막 앙코르 영상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또 울컥하네요.
홀로아리랑이 이렇게 감동적인 노래였어
조용필 님의(저는 진짜 팬입니다) 마지막 앙코르공연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다큐를 보는데 눈물이 났어요.
20년 전 공연이 이렇게 감동일 수 있다니 역시 예술은 시대를 초월하는 영역이네요.
저는 티브이보다 갑자기 울컥하면 습관처럼 지금 이 감정을 생생히 전하고 싶어서 바로 노트북을 오픈한답니다.
내가 좋아하는 글만 쓰면 안 된다고 그렇게 하루 종일 강의를 들어도 저는 또 내가 감동받고 쓰고 싶은 글을 또 쓰고 있네요 하하.
오늘도 또 습관처럼 나만 좋아하는 글 쓰고 하루를 정리합니다.
다음 예고편은 <모래시계>네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드라마, 국민 귀가 시계, 역대 최고 시청률 드라마 이거 SBS가 작정한 듯하네요.
안 볼 수가 없는 레전드 시리즈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