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우리영화 드라마 마지막회를 보고나서 당신은 마음 먹은 것보다 행복하나요

by 미세리 2025. 7. 19.

 

벚꽃이 만개한 영상을 계속 보여주며 마지막 영상을 마무리하고 있네요

마지막 씬에는 계속 고맙다는 문구가 반복하고 있어요.

우리 삶의 일상을 보여주면서 아름다운 벚꽃 잎이 계속 날리고 있어요.

요즘 마땅히 집중해서 보는 드라마가 없었는데 믿고 보는 남궁민 배우 때문에 처음부터 봤어요.

진부한 소재로 시작한 드라마

근데 드라마를 보다 보니 시한부역을 맡은 전여빈 씨의 연기에 놀라며 많은 공감을 가진 드라마였네요.

처음에 드라마 볼 때는 왠지 가을동화 짝퉁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좀 별로였거든요.

왜냐하면 전 송혜교 송승헌 원빈 완전 팬이거든요.

가을동화 드라마는 제게 너무나도 감동적인 드라마랍니다.

그래서 우리 아들 이름도 준서라고 지었답니다.

그래도 죽음을 다루는 드라마는 슬퍼요

다른 장면은 모르겠지만 이다음 역의 친구역을 배역한 곽교영(오정화) 역의 침대씬은 울컥했어요.

드라마를 보면서 진부한 결과를 기대했던 저는 

극 중 이다음이 송혜교처럼 사랑하는 사람 품에서 죽으면서, 영화를 찍고 있는 감독역을 맡고 있는 이제하와 그리고 그걸 지켜보고 있는 모든 스텝과 가족들이 눈물을 흘리거나 정적으로 마무리할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저는 옛날 사람이라 이런 진부하고 토속적인 결과를 살짝 기대를 안 한 게 아니랍니다.

근데 역시 눈물콧물 신파는 없었어요.

사는 사람은 다 살아가네요.

죽도록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없어도 다 잘 살아가네요.

예전에는 너무 서운하고 속상한 결말이다 생각했겠지만

지금 이 나이가 되다 보니 주인공 남궁민 역을 배역한 이제하처럼, 힘들어도 슬퍼도 평범하게 다들 산답니다.

슬픈 드라마인 줄 알았는데 마지막 회까지 보다 보니 그저 평범한 우리 일상의 드라마였습니다.

 

여러분도 지금 사랑하고 있나요?

콘크리트 같아 아무래도 억울해서 안 되겠어

 

다 버리고 

다 내던지고 

살면서 이런 삶 한번 해보고 싶은 사람

미치도록 힘들어도 

굳이, 이 나이에 무슨

이런 말 하지 말고 미치도록 무언가를 사랑해 보세요

사람은 다 죽어...

나만 죽나...

결국 다 만나게 돼있지...

떨어져 있는 시간이 힘들지만

잘 지내다가

언젠가 사랑하는 사람이 너무 보고 싶으면 

실컷 생각하세요...(드라마 속 이다음의 영상 메시지)

그럼 이제 가볼까요?

어떤 순간에 엔딩이라고 생각할 때가 다시 시작일 때가 있다고 하네요.

찾아보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게 너무나도 많아요.

저도 이렇게 열심히 블로그 쓰고 있잖아요.

 

우리 영화 드라마

마지막회 감상 후기였습니다.

감동적인 연기를 해주신 남궁민 전여빈 배우님 감사합니다.